THE PLACE_DISCOVERED
공간은 절제로, 맛은 탐닉으로
오리엔스가 빚어낸 동양적 감각
오리엔스ORIENS
한국 최대 바 밀집 도시는 서울. 거주지가 이곳이라면, 다른 도시의 이름이 웬만해서는 바 호핑 리스트에 오르지 않을 것이다. ‘작정하고’, ‘언젠가’ 가 볼 위시리스트라면 모를까.
판교도 마찬가지. 하지만 막상 가보면 막연히 멀게 느껴졌던 건 가보지 않았기 때문임을 단박에 알게 된다. 신분당선을 타면 서울에서 30분, 한적한 시간에 택시를 타고 내달리면 그 마저도 걸리지 않는 거리.
얼마든지 가볍게 닿을 수 있는 곳에, 우리의 ‘위시 리스트’를 당장 오늘 밤의 ‘목적지’로 바꿔놓을 만한 공간이 생겼다. <닙스>를 운영하며 판교라는 동네에 대한 확신을 얻은 구상옥, 이진우 바텐더. 여기에 김성연 바텐더가 힘을 보태며 함께 만들었다. 차분한 오리엔탈의 미학으로 무장한 <오리엔스>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