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ROM THE BAR
Vol. 1 <나이트앤포그>에서
북가좌동의 작은 바, <나이트앤포그>를 웹툰 작가 미깡이 찾았다.
칵테일 몇 잔, 기분 좋은 취기 속 그가 보내온 편지.
그리고 그 편지에 베버리진이 그려 넣은 밑그림.
밤이 깊어지고 술잔이
비워질수록 낮의 긴장감이
조금씩 풀리고
부드러워진다.
부드러운 것, 흐르는 것은
경계를 넘어 어딘가에 가
닿을 수 있지.
무겁지도, 가볍지도 않게.
말하자면, 안개처럼.
당신이 누구든, 어디에 있든
이 부드러움이 닿기를
바라며.
<나이트앤포그>에서,
미깡.
WRITE. 미깡
EDIT. 장새별
PLACE. 나이트앤포그
PHOTO. 윤동길
ASSIST. 염서정